[주님은 나의 최고봉] 주님의 인도하심에 대해_오스왈드 챔버스

[8월 1일차 묵상] 주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묵상본문: 마가복음 11장 1절
1절.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특히 나의 책임이라고 하면서
주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십시오."
주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말씀을 알지만
내 책임이 남아 있어서..."
이 말은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믿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기다림이란 가만히 손을 접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 기다림의 상태에서
우리는 보통 때 거의 구별할 수 없는
주님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주님께서 순종을 요구하실 때가 있다. 제자들의 부르심에도 늘 순종이 요구되었다. 때로는 생업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라야 했고, 가족을 뒤로 한 채 주님을 따라 나서야 했다. 제자들은 주님의 부르심 앞에 머뭇거리지 않았다. 주님께 자신의 삶을 맡겨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 앞에 머뭇거릴 때가 많다. 가장 큰 변명은 '책임'에 대해 논한다는 것이다. 책임있는 자세가 늘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굉장히 좋은 태도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 '책임'을 논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을 주님은 기뻐하지 않으신다.
자신의 책임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내가 책임지고 맡은 일을 해결하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겠다는 것은 내 삶을 이끄어가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주님의 부르심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하나님이 하실 일을들 기대하며 머뭇거리지 않고 떠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기다림의 시간이 적용된다. 마치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한 순간에 모든 일들이 해결되고, 주님의 말씀이 성취될 것이라 기대하지만, 하나님은 늘 하나님의 때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일하신다. 기다림의 시간동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워나갈 때, 믿음의 진보가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