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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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 목사 칼럼] 무더운 여름, 산들바람처럼성경통독 2023. 8. 1. 23:07
무더운 여름, 산들바람처럼 외로움은 마음 둘 곳 없음이다. 의지적이든 비의지적이든 많은 이들과 접촉하며 살 수밖에 없지만 마음의 헛헛함은 쉽게 스러지지 않는다. 사회가 부여한 역할을 수행하며 살면서도 마음은 다른 곳을 서성거리기 일쑤이다. 이곳에 있으면서도 저곳을 꿈꾸고, 이 일을 하면서도 다른 일에 마음을 빼앗긴다. 우리를 확고하게 사로잡는 피곤함은 온전히 현재에 머물지 못함에서 비롯된다. 끊임없는 소음 속에 머무는 동안 우리 마음은 점차 둔감해진다. 어지간한 일에는 충격을 받지도 않는다. 하지만 광장이나 일터 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이 함부로 배설하는 욕설과 비난에 노출된 영혼은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질 때가 많다. 정신의 여백은 사라지고 회복력 또한 약화된 채 살아간다. 모두가 지쳐있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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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사도행전 10장 11장 12장성경통독 2021. 9. 28. 17:18
사도행전 10장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 있었다. 그는 경건한 사람으로 온 가족과 더불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유대 백성에게 자선을 많이 베풀며,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어느날 기도하던 중에 천사가 욥바로 사람을 보내 베드로를 데려 올 것을 지시한다. 그는 천사의 말에을 따라 욥바로 사람을 보낸다. 그런데 놀랍게도 베드로도 같은 시각 기도할 때, 한 환상을 보게 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깨끗하다고 여기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때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이 그를 찾아왔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방문하게 되었고, 그 집안 설교하고, 세례를 주었다.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동일하게 임한 대표적인 사건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을 향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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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사도행전 7장 8장 9장성경통독 2021. 9. 24. 22:17
사도행전 7장 스데반의 설교가 기록되어 있다. 스데반의 설교의 내용은 이스라엘 역사를 토대로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한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형식만 남아 있는 신앙, 율법주의적 신앙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자 그들은 결국 스데반의 목숨을 빼앗는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복음의 확산은 저지 당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복음이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도행전 8장 스데반의 순교와 함께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다.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커다란 박해는 복음의 확산의 결과를 낳았다.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차이를 보인다. 교회를 핍박하는 사울이 처음 등장한다. 그는 교회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 빌립 집사는 성령으로 인한 표징들을 행한다. 마술사 시몬이 보여주는 마술과도 비슷하나 그는 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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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사도행전 4장 5장 6장성경통독 2021. 9. 16. 14:37
[성경통독] 사도행전 4장 5장 6장 사도행전 4장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전한다는 이유로 의회에 붙잡혔다. 의회원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것은 그들의 능력이 어디서 기인했는지 알고 싶었다. 베드로와 요한은 숨김없이 담대하게 말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행했다고 한다. 그들은 의회원들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병든 자를 치유하는 일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힘 있게 사역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힘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5장 아니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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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사도행전 1장 2장 3장성경통독 2021. 9. 10. 10:25
[성경통독] 사도행전 1장 2장 3장 사도행전의 저자는 의사 누가이다. 첫 번째 책인 누가복음에 이어 사도행전을 기록했다.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모든 일에 대해 기록했다. 이후, 사도행전에서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일어난 성령의 사건들을 기록한다.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사도행전 1장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한다. 사람들은 구원의 때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때와 시기를 궁금해 하기보다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붙잡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을 명하신다. 그것은 바로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을 배신한 가룟 유대를 대신할 제자를 선출하다. 유스도라 불리는 요셉과 맛디아가 추천되어 제비뽑기로 맛디아가 제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