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목사 설교] 다윗,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다(사무엘하 5장 1-12절)

하나님은 약속을 통해서 우리를 찾아오신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역사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불신앙의 마음들이 뿌리 내리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으라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해 설득하신다. 

 

약속을 따라 가는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성취 속에서 믿음이 자라기 시작한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가 된 사건이다.

약 20여년의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다.

 

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는가? 하나님이 무능력해서 아니다. 우리 안에 있는 불신앙의 요소들을 제거하시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상황이 바뀌면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자신이 변화되기를 원한다. 

다윗의 세 번의 기름부음을 받았다. 사무엘에게, 유다 지파에서, 온 이스라엘에서 받게 된다.

다윗은 하나님께 선택받았지만, 사람들에게도 점점 더 선택받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내가 해야할 일을 마땅히 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1. 다윗은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을 살아갔다.

2. 다른 사람의 불행을 자신의 기회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사울과 요나단 등 사울의 왕가의 죽음에 진심으로 애도했다. 

 

이스라엘 장로들도 다윗이 왕으로 세워질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들의 이익 때문에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온 이스라엘 장로들이 굴복하도록 만드신 것이다.

다윗이 점점 강해진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믿음이 강해진다는 것은 나를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이 더욱 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내 생각과 의지가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삶에 역사하시도록 나를 내어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고집과 믿음에 대한 분별이 필요하다. 믿음은 넓은 포용과 하나됨을 추구하지만, 고집은 갈등과 분열을 초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