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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 예배 설교] 다윗과 나발 (삼상 25:1~13)설교모음 2021. 9. 23. 14:30728x90반응형SMALL
본문: 사무엘상 25장 1-13절
-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 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
-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분노의 시대이다. 사회에 대하여 분노, 사람들에 대한 분노, 가족과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하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난다. 사람들마다 분노의 유형들이 있다.
1. 폭발형: 분노에 대한 폭발로 모든 이들을 두렵게 한다.
2. 억압형: 분노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처럼 숨기는 것이다.
3. 누수형: 분노를 분노를 일으킨 상대방에게 분노로 표현하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분노가 나타난다. 다윗의 삶에도 분노가 일어났다. 사무엘상 25장에 보여지는 다윗의 분노는 폭발형으로 일어났다. 다윗이 분노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자. 그는 선지자 사무엘이 죽은 후, 바란 광야로 내려가게 된다. 다윗과 일행은 나발의 양 떼들을 지켜주었다. 다윗은 나발에게 먹거리 좀 달라고 부하 열명을 보냈다. 그런데 나발은 모른채 한다.
그러나 나발이 다윗을 모를리 없었다. 그는 배은망덕한 사람이었다. 그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것을 주장하며, 인색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다윗을 배신자, 반역자, 불황자라고 평가했다. 다윗은 이러한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도 분노가 일어난다.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볼 것은 분노가 일어나지 않는 방법보다는 분노를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더욱 중요한다. 사무엘상 25장에서 다윗은 나발을 향해 분노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무엘상 24장에서 사울에 대해 분노를 참았던 다윗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참으로 의아한 모습이다.
큰 시험을 잘 견딘 사람이 작은 시험에서 넘어진 것이다. 이것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의 상처와 연결될 때, 본노가 크게 폭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발은 다윗에게 있어서 또 다른 사울이었다. 어떤 차이점이 이러한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인가?
다윗은 나발의 모욕에 자존심이 매우 상했다. 우리가 분노할 때, 그 분노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다윗의 복수심이 차올라 나발을 향해 400명의 군사들을 데리고 가고 있는 때에 나발의 아내인 아비가일이 무릎을 꿇면서 막아선다.
* 아비가일의 분노에 대처하는 자세
1. 나에게 상처와 모욕감을 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파악하십시오(25-26절). 모욕의 출처를 생각해 봐라. 무시해도 좋은 말은 무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2. 자신의 소명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내다보십시오(28-31절).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치지 말라. 부르심을 확인하도록 하라.
우리 안에도 수많은 분노가 일어난다. 그러할 때마다 무시할 것은 무시하고, 기억할 것은 기억할 때 건강한 영혼을 지닌 사람이 된다. 분노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 곧 믿음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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